동아대병원, 몽골제3국립병원에 원격진료센터
부산 동아대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제3국립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과 몽골 환자의 사전상담-진료-사후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여기서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울란바토르 몽골정부청사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을 만나 몽골 공무원이 부산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제안했으며,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8일엔 동아대병원과 함께 부산-몽골 의료기관 간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동아대병원과 몽골제3국립병원이 이번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한 것.
부산시는 이어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의료관광 사업(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부산 관광 포토존 ▲현지 언론 인터뷰 ▲교류(네트워킹) 강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여기선 부산 유치기관 6곳, 몽골 의료관광업계 18곳이 부산의료관광 상품 및 의료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 총 51건의 상담 실적을 냈다. 또 6건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23% 수준으로 급증한 2만 2천 명에 달한다. 박 국장은 “다가오는 2026년은 부산-울란바토르 우호협력 도시 10주년인 만큼 향후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