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춘해병원, 2년도 안돼 SP 로봇수술 700례

[사진=춘해병원]
부산 춘해병원(병원장 박성환)이 다빈치 SP 로봇수술 도입 1년 9개월 만에 700례 수술 실적을 달성했다. 주로 해오던 자궁질환 수술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개소한 유방갑상선센터의 유방질환 수술까지 그 대열에 가세하는 상황이다.

특히 춘해병원 단일공 로봇수술센터는 자궁 전체를 들어내지 않고 자궁에 생긴 근종만 정밀하게 제거하는 로봇 브이노츠(V-NOTES) 수술법으로 전국 의료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왔다. 브이노츠는 내시경을 통해 질을 경유하여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 걱정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박성환 병원장은 11일, “다빈치 SP 로봇수술 700례 달성은 그동안 병원이 쌓아온 기술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여기에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더해 심정지 예측, 방사선 진단 보조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기술도 지속해서 서비스할 것”이라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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