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의약품 걱정하지 마세요
부산시, 공공심야약국 14곳에서 16곳으로 확대
평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심야시간에 문을 여는 부산 ‘공공심야약국’이 올해부터 16곳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14곳에서 2곳이 더 생기는 것.
부산시는 12일 “시민들의 심야 시간 의약품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총 16곳으로 확대 지정해 운영을 지원한다”고 했다. 또한, 기존에 부산형 2시간, 정부형 3시간이던 운영시간도 매일 3시간(22시~25시)으로 확대 적용된다. 약국별로 시간당 4만 원씩 지원한다.
이에 지난해(2024년)의 경우, 연간 2만 5천 건 이상의 의약품 판매와 복약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30~50대 연령층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기장군은 다른 곳과 달리 요일제로 운영된다. 공공심야약국 모집이 어려워 특정 요일에만 심야에 문을 열도록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내 주변 공공심야약국과 실시간 운영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119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