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워”… 입안 화상이 문제가 되는 때 날씨가 추워지면 뜨거운 음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너무 뜨거우면? 구강, 인후, 후두, 그리고 주변 연조직엔 화상이 생긴다. 정도에 따라 1도 화상, 2도 화상, 3도 화상으로 분류한다. 1도 화상은 가벼운…
연골 마모에 퇴행성 관절염까지 왔다면 # 경남 마산에서 가구점을 해온 최 씨(66)는 다른 곳은 괜찮은데 무릎이 항상 문제다. 가구를 주문받으면 이를 차에 실어 운송해주던 오랜 세월 탓이다. 아파트 고층까지 등에 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잦다.…
생굴, 방어회 제철인데…한겨울에 웬 식중독? 전염성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생존력이 높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많이 생긴다. 찬 바람 불면 많이 찾는 생굴이나 방어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에서도…
무성(無性) 생식 vs. 유성(有性) 생식 타이베이(臺灣)를 마주 보고 있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북쪽에는 무이산이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바위산과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을 가진 곳. 중국의 10대 명차, 청차(靑茶)의 고향이기도 하다. 청차는 차의 산화…
말만 많았지, 허송세월만?...그래서 새출발하겠다는데 “부산은 지난 20, 30년간 말만 많았지 실제로는 허송세월 보냈어요. 30년 전으로만 돌아가더라도 부산에 괜찮은 제약기업들이 20개 정도는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들이 지금은 어디에 가 있느냐? 다들 서울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동혁, 플래시빔 방사선량 계측 연구로 논문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 정동혁 박사가 플래시 전자빔 측정 연구로 한국의학물리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방사선 암 치료에 쓰이는 플래시 전자빔의 방사선량 계측 연구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 그가…
경남 왕진버스 '찾아가는 산부인과', 만족도 98% 경남 왕진버스 ‘찾아가는 산부인과’에 대한 호평이 잇따른다.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래 이용객들 만족도가 3년 연속 98%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사·간호사·임상 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난 왜 얼굴에 주름살이 이렇게나 많을까? 나이 드는 건 아무리 할리우드 명배우라 해도 어쩔 수가 없다. 브래드 피트도, 데미 무어도 얼굴에 주름지고, 가슴 처지는 노화로 고민한다. 그런데 최근 이들이 다시 팽팽해진 얼굴로 등장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부산에도 빅5급 대형 상급종합병원 생긴다 해운대백병원에 암센터, 이식(移植)센터, 심뇌혈관센터 등 중증질환 전문센터가 6개나 더 들어선다. 2033년까지 9년 남았다. 그러면 현재 900병상 병원이 무려 1600병상 규모로 커진다. 부산에도 ‘빅5’급 대형…
심장병도, 대장암도 ‘이것’으로 막는다 심혈관계질환은 사망으로 이끄는 핵심 원인이다. 고혈압,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심부전, 뇌졸중 등이 그것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나빠지며 이런 질환들로 이어진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손잡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과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김상은)가 방사성의약품과 방사성동위원소 산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는 방사선 바이오 시장으로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자는 것.…
안과의사 정근, ‘눈질환 비디오 북’ 내놔 부산 정근안과병원 정근 원장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여러 안과 질환과 눈 건강에 대한 정보를 일람한 비디오 북(Video Book) ‘정말 근사한 안과’를 냈다. 가벼운 유행성 눈병부터 백내장, 녹내장,…
"말 서툴고 잘 못 놀아"...또래보다 늦는 우리 아이, 크면 나아질까? # 1. "다른 아이들보다 말이 어눌한 것 같아요. 표현도 잘하지 못하고, 단어도 단순한 것 밖에 못해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도 재미있게 놀고 싶을 텐데, 말이 서툴러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파요."…
“노바티스는 방사성의약품으로 대박 났다는데"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는 지난해 대박이 났다. 전립선암 치료제(플루빅토) 하나만으로 1조4천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262%나 늘었다. 신경내분비암 치료제(루타테라)로도 8,200억원 매출을…
낫지 않는 변비, 그 속에 숨겨진 비밀 # 올 연말 임원 승진을 앞둔 회사원 김미영(56) 씨는 한편으론 기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걱정도 없지 않다. 거기엔 최근 나빠진 장(腸) 문제도 있다. 김씨는 이미 수년간 변비로 고생해왔다. 바쁜 일상 탓에…
해백, ‘바이오 빅데이터’ 국책사업 선정 해운대백병원이 일반 시민들 참여로 진행하는 ‘2024년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에 최종 선정됐다. 100만명 한국인 바이오 데이터를 모아 국가 차원의 대형 ‘데이터뱅크’를…
병원 뻔질나게 드나들어도, 정작 큰 병은 놓치기 쉽다는데… # 부산에서 아들 내외와 같이 사는 문 할머니(86)는 나이 탓인지 병이 여럿이다. 당뇨에다 신부전, 빈혈과 파킨슨병까지. 거기다 초기 치매도 있다. 무릎, 발목 관절염 있는 것은 당연하고…. 온갖 약을 아침마다 한…
‘지방 의료 공백’, 비난만 하면 뭐하나…새로운 극복 모델 나와 부산과 울산이 함께 만드는 심뇌혈관질환 전문진료센터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이 50여억 원을 지원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에 세우는 것. 중앙정부 예산 없이 인접한…
김기남 화백, 부산보훈병원에 60여 작품 기증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에서 원로화가 김기남의 회고전(13~19일)이 열리고 있다. 김 화백은 월남전 참전 후 국가유공자(전상군경)로 인정받아 부산보훈병원에서 20년간 의료서비스를 받아왔다. 김 화백은 특히…
숨 쉬기 어려운 COPD, 겨울이 더 위험한 이유 수능이 지나고 기온이 더 떨어지면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다. 스키, 스노보드 등 즐거운 겨울 스포츠도 기다리지만,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한반도에 몰아치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안 좋은 이들에겐 달갑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