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속도 높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과 손잡고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환자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 소요 기간이 기존 4~6주에서 2~3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리가켐바이오,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5년 만 흑자 전환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KS)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125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8.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성과다. 당기순이익도 78억 원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매출 성장에는 얀센과 오노약품

암젠 '블린사이토',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공고요법 적응증 확대

암젠의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치료제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구 B세포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Ph-)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자에 대한 공고요법 적응증을 14일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블린사이토는 성인 및 소아 환자들에게 공고요법으로 최대 4주

길리어드 ‘트로델비’, 전이성 유방암 생존율 높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전이성 호르몬수용체 양성(HR+)/인간 표피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치료 적응증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번 확장은 트로델비가 기존의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TNBC)에 이어 치료 옵션이

난치성 질환 ‘루푸스’, 더 이상 불치병 아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25회 루푸스의 날’을 기념해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루푸스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효과적인 관리와 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

나비 모양 발진부터 관절 장애까지…꾸준한 관리 필요한 이 병

루푸스(전신 홍반성 루푸스, SLE)는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증상이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지속돼 치료가 쉽지 않다. 루푸스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가족 중 루푸스 환자가 있으면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노바티스, 차세대 항혈전제 시장 정조준...4조 원 투자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심혈관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바티스는 11일(현지시간)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대주주로 있는 바이오 제약사 안토스 테라퓨틱스(Anthos Therapeutics)를 최대 31억 달러(약 4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안토스는 제11 혈액응고인자(Fac

한미사이언스, 형제 측 이사 2명 사임...경영권 분쟁 막바지

지난해 연초부터 이어져 온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사봉관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기타비상무이사인 권규찬 이사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릴리, 어드반셀과 파트너십…방사성 의약품 시장 진출 본격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신약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주요 바이오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한국의 바이오기업 올릭스(OLIX)와 대사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기술거래를 체결한 데 이어, 10일(현지시간)에는 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어

독감 치료주사 비급여 진료비 3103억 원…5년 새 5배 급증

독감 검사와 치료 주사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가 크게 증가하며 2023년 관련 진료비가 5년 전 대비 약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독감 관련 비급여 검사와 치료주사 진료비는 각각 2350억 원, 310